누구나 스포츠 하면 홈이 유리하고 원정이 불리하고, 전력차가 강한 팀이 유리하고 전력차가 약한 팀이 불리하다는걸 누구나 아실 겁니다.

분석은 기본적으로 데이터 분석, 라인업 분석, 추세 분석 이렇게 과거, 현재, 미래를 유추해서 분석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분석을 하면 픽스터들은 얼추 거의 비슷한 결론으로 귀결이 되죠. 

그래서 블로그, 카페, 유튜브, 아프리카티비, 해외 픽스터 등등 다양한 사이트를 보더라도 서로 비슷한 경기 예상과 픽을 예측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빼먹은 아주 중요한 변수는 바로 "외부 개입 변수" 입니다. 

어려운 용어 일수 있으나 현재 전세계 프로스포츠는 다양한 베팅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고 후원을 받기도 합니다. 

선수들에게 SNS 접근이 편해지고 누군가 악의를 품고 턴오버, 슈팅 미스 3번씩만 채워주면 2억원을 비트코인으로 쏴줄게 라고 말하고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위의 사진 예시는 제가 말하는 외부 개입 변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스코어링 이며 이 경기는 오늘 있었던 새크라멘토와 애틀랜타의 4쿼터 마지막 경기 내용 중 일부입니다. 

새크라멘토는 117 대 113을 만들고 천천히 볼 핸들링을 하러가면 되는데 굳이 급하게 가서 턴오버를 발생 시키고 이어서 내리 5점을 "헌납"해주었습니다. 

과연 체력적으로 지치고 경기 41분 동안 턴오버는 단 1개 였는데 마지막 1분에 그것도 가장 중요한 타이밍에 턴오버를 만들어냈다? 글쎄요 우연의 일치이길 바라봅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순번들이 많으면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는 반드시 역배의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어제 열렸던 세리에 사수올로 대 삼프도리아 경기. 이 경기는 전세계적으로 베팅이 사수올로 승에 몰렸던 경기로써 마치 골키퍼가 2골을 막을 수 있는걸 막지 않고 5분여만에 2골을 바로 내주고 시작을 했던 경기였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삼프도리아는 원정에서 리그 8경기인가 치룰 동안 겨우 2골을 넣었는데 갑자기 전반전 5분 사이에 2골이라뇨? 글쎄요 우연의 일치이길 바라봅니다. 이토록 스포츠베팅에는 기본적인 배당에서 70%의 분석은 끝났고 차후 방향 분석으로 20%의 분석을 마치고 마지막 10%의 퍼즐을 맞추면 먹는 베팅입니다. 

그런데 이 10%가 참 치명적일정도로 변수가 너무나도 크다는 점이 이 스포츠베팅을 지속하기 힘들게 하는 어려운 숙제이죠. 전 단 한번도 승부조작 및 프로스포츠 선수의 명예를 실추하는 그런 악의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연의 일치로 계속해서 반복되는 몰리는 경기에 우연치 않게 선수의 갑작스러운 돌발 실수, 슈팅 남발, 선제골 허용 이런 우연의 반복에 대해 말씀 드리는것 뿐입니다. 결국에 우리 같은 스포츠 베터는 내가 베팅한 팀과 상대팀의 대결이 아닌 결국 내가 베팅한 팀이 오늘 외부 변수 개입에 걸리지 않길 바라는것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90% 완벽한 분석이 떨어져도 결국에 이 외부 변수 10% 때문에 이미 시작부터 당신의 베팅을 뿌러지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 변수를 피해가는 방법은 없습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폴더 수를 줄이고 가는 방법 정도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스포츠베팅으로 돈을 따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분석을 읽어보는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너무나도 당연해 보이는 경기는 반드시 의심을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사업가들은 당신의 돈을 뺐어오기 위해 갖은 방법과 수단을 다 동원합니다. 그리고 교묘하게 설계된 방법으로 짜고 칠수 있다는겁니다. 10년 전과 비교해서 지금이 더 승부가 교묘하고 방향 예측이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글로벌 스포츠 규모도 커지고 베팅 규모도 커졌기 때문이겠지요. 

미국은 스포츠베팅을 합법화 한 이후 양지로 끌어올려진 베팅 규모만 무려 수십조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막대한 시장에 탐욕스러운 사업가들이 과연 선수들을 가만히 놔둘 수 있을까요? 아무리 수십억, 수백억원의 연봉을 벌어들여도 3억짜리 미술품, 10억원 규모 비트코인으로 쏴주면 회계상으로도 안잡히고 20년 후 팔면 그만이겠죠. 물론 이건 제 뇌피셜 입니다만. 

결론적으로 스포츠베팅은 점점 더 규모가 커지고 있고 우리나라 또한 그 규모는 매 년 더 커지고 있고 중독자들은 양성되고 있고 이걸 주관하는 업체 및 정부 결탁 업체는 수익이 늘어서 좋고 세수가 늘어서 좋습니다.

과연 사업가들과 정부가 당신이 돈을 따는걸 좋아할까요? 아니면 잃고 따고 잃고 따고 결국에 장기적으로 보면 사업가들이 무조건 이익을 보는 구조를 더 좋아할까요? 답은 정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결국에 아무리 날고 기는 실력 좋은 픽스터라고 하더라도 "이미 시작 전부터 모든건 설계 되어 있다" 고 볼 수 있는 너무나도 연속적인 의심스러운 상황들 때문에 픽스터들은 뿌러지고 이를 추종하는 사람들도 같이 부러집니다.

이러고 또 너무 사람들이 뿌러지고 적중률이 낮아진다 싶으면 당연히 인기가 줄어드니 또 며칠 정배데이 기간을 줍니다. 이러고 또 정배데이 주다가 몰리는 경기 있으면 중간 중간 함정 장치 발동을 시켜서 쓰나미 데이를 만들어내죠. 이것이 바로 스포츠베팅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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